프로농구 흥행몰이 이어진다…지난 시즌 대비 입장 수익 26%↑

김우중 2023. 11.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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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창원LG의 경기가 2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양홍석이 득점 후 추가 자유투를 얻어낸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0.29/
지난달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서울 삼성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 경기. 이날 경기 입장권은 매진돼 878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사진=KBL


 
프로농구의 관중 훈풍은 이어진다. 개막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프로농구가 지난 시즌 1라운드 대비 관중도, 입장 수익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6일 “1라운드를 마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관중은 지난 시즌 대비 12%, 입장 수익은 26%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달 21일 개막한 KBL은 1라운드 45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11만165명의 관중이 찾았다. 경기당 평균 2448명으로, 지난 시즌 2187명보다 12%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입장 수익은 관중 증가폭 보다 크다. 연맹에 따르면 1라운드 입장 수익은 약 13억 7500만원. 지난 시즌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KBL은 지난 시즌 역대 최다 입장 수익인 8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개막전부터 시작된 열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올 시즌 개막 주간 평균 관중 5073명은 2017~2018시즌 5105명 이후 6년 만의 최다를 기록이다. 특히 시즌 전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KCC의 홈 개막전에는 8780명이 입장해 KBL 역대 개막 주간 한 경기 최다 관중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맹은 이어 “신생팀 고양 소노도 시즌 초반 관중 증가에 힘을 더하고 있다. 평균 3331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부산 KCC와 서울 SK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2라운드를 앞두고는 낭보도 있다. 각 팀의 주축 선수인 허훈, 송교창, 김낙현, 안영준 등 군 제대 선수들이 복귀한다. 끝으로 연맹은 “1라운드에 한 경기 밖에 홈경기를 치르지 못한 KCC와 SK의 홈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준다면 프로농구 흥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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