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창출 '전 세계 1위'가 뎀벨레? 손흥민 29위∙케인 98위...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

윤효용 기자 2023. 11.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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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가 이번 시즌 전 세계 축구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로 집계됐다.

손흥민은 기회 창출 지수만 보면 29위에 위치했다.

 축구 연구소 'CIES'는 16일(한국시간) 선수 데이터 매체 '와이스카웃'이 개발한 지수에 따라 2023-2024시즌 기회 창출 톱 100인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90분당 키패스 1.25개, 예상 어시스트 0.29점으로 기회 창출 지수 1.4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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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CIES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우스만 뎀벨레가 이번 시즌 전 세계 축구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로 집계됐다. 손흥민은 기회 창출 지수만 보면 29위에 위치했다. 


축구 연구소 'CIES'는 16일(한국시간) 선수 데이터 매체 '와이스카웃'이 개발한 지수에 따라 2023-2024시즌 기회 창출 톱 100인을 공개했다. 국내 리그 기준 630분 이상 뛴 선수들만 대상으로 통계를 집계했다.


1위에 오른 선수는 프랑스 출신 윙어 뎀벨레(PSG)였다. 뎀벨레는 90분당 키패스 2.45개, 90분당 예상 어시스트 0.27개로 기회 창출 지수 2.36점을 기록했다. 2위는 기회 창출 지수 1.92점을 기록한 를로이 자네(바이에른뮌헨), 3위는 1.89점을 받은 니코 윌리엄스(애틀레틱빌바오)였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PSG), 무사 디아비(애스턴빌라)가 각각 1.87점, 1.74점으로 4, 5위를 차지했다. 


손흥민(토트넘훗스퍼)는 29번째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90분당 키패스 1.25개, 예상 어시스트 0.29점으로 기회 창출 지수 1.46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기회 창출보다는 득점이 주임무다.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 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위치를 옮겨 득점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8골을 터뜨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3위에 위치하는 등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는 중이다. 


올 시즌 RCD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리스트에 없었다. 리그앙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해 통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총 6경기에 나서 436분을 소화했다. 1라운드 로리앙전과 2라운드 툴루즈전에서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허벅지 부상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다. PSG는 당시 이강인이 없는 가운데, 리그 6경기를 치렀다. 


10월 중순 다시 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곧바로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스트라스부르와 9라운드에서 팀 득점에 기여했고, 이어진 AC밀란전에서는 데뷔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도 브레스트, 몽펠리에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해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12라운드 스타드랭스전에서는 제로톱을 소화하는 등 다양한 역할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케인은 기회 창출에서는 1.17점으로 낮았다. 90분당 키패스 1.05개, 에상 어시스트는 0.21으로 100명 중 98번째에 위치했다. 


그러나 통계와 실제 활약상은 차이가 있다. 케인은 리그 11경기 17골 5도움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반면 1위를 기록한 뎀벨레의 경우 리그 11경기에서 4도움 밖에 올리지 못하며 현지팬들의 비판을 받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IE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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