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 모르고 담배 피우려 라이터 켜는 순간 폭발”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황상동 식당에서 LPG 가스 폭발해 3명 중경상

가스 폭발로 3명이 중경상을 입은 경북 구미시 황상동 한 식당에서 구조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16일 오전 11시 12분쯤 경북 구미시 황상동 한 식당에서 LPG 가스가 폭발해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식당 내에서 LPG 가스가 새는 줄 모르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이 발생해 식당 관계자 2명과 가스 배달기사 등 3명이 1~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이 사고로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119 신고와 함께 구미시청·가스안전공사 등에도 통보돼 2차 폭발 방지 파이어라인 설치와 가스 차단이 완료돼 더 이상의 폭발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폭발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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