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티 우먼' 줄리아 로버츠 꼬신 스포츠카…다시 한국 왔다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를 연결해준 스포츠카 로터스가 한국 시장을 다시 두드린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영국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는 2007년 한국에 진출했다가 판매 부진으로 2013년 철수했고 이번에 다시 진출했다.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브랜드의 최신 기업이미지(CI)를 반영해 디자인했다. 전시장 외벽에 초대형 로고를 새겨 브랜드 존재감을 알린다. 전시장 내부에선 로터스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3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장(716㎡)에는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와 순수 전기 하이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엘레트라 등이 소비자를 맞는다. 엘레트라는 112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바탕으로 최고출력이 612마력인 엘레트라 S와 최고출력이 918마력인 엘레트라 R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마이크 존스톤 로터스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스포츠카 시장인 한국에서 로터스 브랜드를 알릴 플래그십 전시장을 오픈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플래그십 전시장을 중심으로 로터스의 새로운 미래와 여러 신모델을 소개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터스는 코오롱과 손잡았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5월 로터스 자동차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했다. 앞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공식 서비스 센터를 마련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에미라와엘레트라의 사전예약을 통해 47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600명 이상의 고객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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