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빌라 월세 200만원?...여기선 인기라는데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11.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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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서초ㆍ용산구 고가 월세 늘어
신구레베빌15차. 강남 고급 빌라. (매경DB)
올 들어 서울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빌라) 월세 거래는 감소했지만 ‘월세 200만원’이 넘는 고액 거래는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서울 빌라 월세 거래는 총 5만90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021년 11월∼2022년 10월)보다 6.7% 감소한 수치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3만3240건을 기록했던 빌라 거래는 이후 2년간 연간 21.3%와 35.4%씩 늘었지만 최근 1년새 하락 전환했다.

반면 월 200만원 이상의 고가 거래는 같은 기간 438건에서 522건으로 19.2% 증가했다. 고가 월세 거래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26건을 기록한 이후 2년간 81.7%와 91.3%씩 크게 늘어난 후 최근까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고가 거래는 강남·서초·용산구 일대에 몰렸다. 고가 거래 522건 중 강남구는 187건(35.8%)이었고 서초구 122건(23.4%), 용산구 86건(16.5%) 등으로 이들 거래는 전체 거래 4건 중 3건 수준이었다. 송파구 33건(6.3%), 종로구 22건(4.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월세가 1000만원 이상인 ‘초고가’ 월세 거래는 2019년 11월~2020년 10월 2건, 2020년 11월~2021년 10월 14건, 2021년 11월~2022년 10월 18건, 2022년 11월~2023년 10월 13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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