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김민재 파트너 실현 조건…“이 선수 대체자 찾으면”
김희웅 2023. 11. 16. 14:51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할 수 있을까.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성과에 따라 다이어의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이어가 (1월에) 팀을 떠나도록 내버려 둘 의향이 있지만, 부상 중인 미키 판 더 펜의 대체 선수를 확보한 후에야 가능하다고 소식통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걸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후보 선수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뮌헨과 연결되는 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현재 뮌헨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김민재를 제외하면 후방에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몇 없다. 여러 대회 우승을 노리는 뮌헨 입장에서는 원활한 선수단 운영을 위해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다이어를 영입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다이어는 조만간 새 팀을 알아볼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에서 후보로 전락했고, 재계약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토트넘이 1월에 풀어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내년 6월이 아닌, 1월에 보내야 이적료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판 더 펜이 최근 부상을 당했고, 내년 1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하고 있다. 아직 복귀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고, 판 더 펜이 돌아온다고 해도 다이어를 그다음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곧장 다이어를 내보내기는 부담이 있는 셈이다. 결국 토트넘은 판 더 펜의 대체자를 구해야 다이어를 풀어준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개막 10경기 무패(8승 2무)를 질주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선두 경쟁에서 다소 밀린 분위기다. 무엇보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1월 이적시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풋볼 인사이더는 오는 1월 토트넘이 대형 영입 2건을 성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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