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법 공매도 33건 적발…과태료·과징금 105억원 부과

신재근 2023. 11.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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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무차입 공매도 위반 33건을 적발해 과태료·과징금 105억 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0월까지 무차입 공매도 62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33건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했고 나머지 29건은 조사·제재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글로벌 IB에 대한 조사는 이미 진행해 혐의 종목과 기간, 위반 내용 등을 확인 중"이라며 "여타 IB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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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무차입 공매도 위반 33건을 적발해 과태료·과징금 105억 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0월까지 무차입 공매도 62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33건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했고 나머지 29건은 조사·제재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과태료와 과징금 처분을 받은 33건 가운데 22건이 외국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공매도로 인한 과태료·과징금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7억 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불과 3년 만에 규모가 15배가량 급증했다.

불법 공매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금감원은 지난 6일부터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전담 조직인 '특별조사단'을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금감원 내 조사 경력자와 영어능통자, IT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글로벌 IB에 대한 조사는 이미 진행해 혐의 종목과 기간, 위반 내용 등을 확인 중"이라며 "여타 IB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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