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혜상·테너 손지훈, 부천아트센터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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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소프라노 중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은 박혜상과 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테너 손지훈이 부천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부천아트센터는 오는 18일 소프라노 박혜상과 테너 손지훈과 함께 하는 '더 보이스(The Voice)' 공연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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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엔 기타리스트 박규희 살롱콘서트
아시아 소프라노 중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은 박혜상과 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테너 손지훈이 부천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부천아트센터는 오는 18일 소프라노 박혜상과 테너 손지훈과 함께 하는 '더 보이스(The Voice)' 공연을 한다고 전했다.
손지훈이 1부, 박혜상이 2부 무대를 꾸민다. 손지훈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손' 등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가곡 '동심초'와 라흐마니노프의 가곡도 포함해 모두 8곡을 부를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는 스페인 빌바오 태생의 피아니스트 루벤 페르난데스 아귀레가 맡는다.
박혜상은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 중 '아베마리아'와 마스네의 오페라 '에로디아드' 중 '그는 부드럽고 친절해요' 등의 아리아와 우효원 작곡가의 '가시리' 등을 들려준다.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성신여대 음악대학 초빙 교수가 반주를 맡는다.
박혜상은 2015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영 아티스트로 선발됐으며 2020년 아시아 소프라노 중 최초로 DG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도 데뷔했다.
손지훈은 지난해 10월 비오티 콩쿠르, 11월 몽세라 카바예 콩쿠르, 올해 6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부천아트센터는 오는 30일에는 기타리스트 박규희를 초청해 살롱 콘서트를 한다. 박규희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눈물', 바희의 '샤콘느'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MBC 표준FM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를 진행하는 김겨울 작가가 진행을 맡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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