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이변? 싱가포르전 승부처는 초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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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싱가포르 모두 경기 초반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싱가포르보다 추운 날씨, 홈 팬들로 가득 찰 서울월드컵경기장 분위기, 국제 무대 경험이 많은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 원정팀 입장에서 빨리 적응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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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과 싱가포르 모두 경기 초반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처음 치르는 실전 경기다.
싱가포르는 객관적인 전력 차가 나는 상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반면 싱가포르는 155위에 올라있다. 역대 A매치 상대 전적도 한국이 압도적 우위다. 26경기 2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맞대결이 1990년 9월로 오래되긴 했지만, 최근 9경기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연승 기간 37골을 퍼부었고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클린스만호는 방심하지 않고 진심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주 직접 관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싱가포르 구단 라이언시티세일러스가 전북현대를 격파한 것을 언급하며 "대표팀에 주는 경고라는 느낌을 받았다.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진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기자회견에 함께 참가한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축구에 쉬운 경기는 없다"며 "이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기본적인 전력 차가 있는 만큼, 싱가포르가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 소속팀에서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상대를 자주 겪어본 손흥민은 어떤 팀이든 작정하고 수비를 시도하면 뚫기가 쉽지 않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빠른 득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얼마나 빠르게 찬스를 만들어내고 성공시키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며 "경기 초반 빨리 기회를 만들어서 경기를 편하게 끌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싱가포르도 경기 초반 흐름을 어떻게 이끌어가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싱가포르보다 추운 날씨, 홈 팬들로 가득 찰 서울월드컵경기장 분위기, 국제 무대 경험이 많은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 원정팀 입장에서 빨리 적응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는 생각이다.
한국에서 귀화해 싱가포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송의영은 동료들에게 한국 축구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면서도 "듣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경기장 위에서 어떻게 빨리 적응하고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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