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與·野 여전히 30% 박스권…깊은 ‘정치불신·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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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여야 지지율이 여전히 30%대 박스권에 갇혀있다.
전문가는 윤 대통령과 30% 박스권에 갇힌 이유로 '정치 불신'을 꼽았다.
무당층이 양당 지지율과 엇비슷한 상황을 두고는 '정치 양극화'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평론가는 "무당층은 정치 양극화로 벌어진 일시적 현상이다. 양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각자 3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정 지지층이 양쪽으로 결집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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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층 심각한 정치혐오 영향…선거철 줄어들 것”
대통령과 여야 지지율이 여전히 30%대 박스권에 갇혀있다. 무당층(28.5%)의 비율이 여야 지지율을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정치불신’과 ‘정치혐오’가 꼽히고 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1~1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8.3%(아주 잘함 25.4%, 다소 잘함 12.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8.7%(아주 잘못함 52.4%, 다소 잘못함 6.3%)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특히 18~29세(68.3%), 40대(67.4%), 50대(62.8%)에서 부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30대에서도 부정응답(60.0%)이 긍정응답(38.5%)보다 우세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7%로 더불어민주당(30.4%)과 접전을 벌였다. 무당층은 28.5%로 집계됐다. 뒤이어 기타 정당 5.6%, 정의당 1.7% 순으로 집계됐다.
양당은 정치적 텃밭인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51.2%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 17.6%에 비해 33.6%p 격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권에서 47.0%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19.8%보다 27.2%p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3.9% vs 민주당 22.8%)과 강원·제주권(38.7% vs 13.8%)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그 외 서울(국힘 25.7% vs 민주당 33.0%), 인천·경기(국힘 31.9% vs 민주당 32.6%), 충청권(국힘 34.0% vs 민주당 33.4%)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전문가는 윤 대통령과 30% 박스권에 갇힌 이유로 ‘정치 불신’을 꼽았다. 무당층이 양당 지지율과 엇비슷한 상황을 두고는 ‘정치 양극화’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요한 시사평론가는 15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가 ‘정치 불신’을 만들었다”며 “야당과 소통하지 않는 행보에 국민들의 지지가 떨어졌다. 첫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최 평론가는 “무당층은 정치 양극화로 벌어진 일시적 현상이다. 양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각자 3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정 지지층이 양쪽으로 결집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높은 무당층은 예전보다 심각해진 정치혐오로 인한 결과”라며 “현재 무당층은 선거 시기가 가까워 오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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