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차곡차곡 쓴 오디오북 세상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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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미래를 여는 오늘의 기록, 2023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지원 사업' 추진 결과, 이순신고등학교(교장 김태균)의 오디오북 '기억 나무' 외 170여 종의 학생 저자 책이 오는 12월 출판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이영주 충남미래교육추진센터장에 따르면, 좋은나무숲 유치원 솔찬반 어린이들이 지은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이 또 어디로 갔을까?', 북창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은 동시집 '시인의 마을, 북창'외 4종의 책은 점자책으로도 출판 중이며, 충남의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기증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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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미래를 여는 오늘의 기록, 2023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지원 사업’ 추진 결과, 이순신고등학교(교장 김태균)의 오디오북 ‘기억 나무’ 외 170여 종의 학생 저자 책이 오는 12월 출판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3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기념 행사’는 내달 19일 오후 2시 아산시 소재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리며, 학생 저자와 지도교사는 물론, 충남의 모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출판기념식 △출판도서 전시회 △학생 저자들이 책을 주제로 직접 운영하는 체험마당 ‘책과 함께 북적북적’ 등이 펼쳐진다.
이순신고등학교 1학년 강지수 외 13명이 지은 ‘기억 나무’는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며 지역 사람들과 정서와 역사를 공유한 아산의 큰나무(老巨樹)를 화자로 하여 지역사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녹음했다.
이순신고 명미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나무의 시선으로 역사를 전달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지역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에 출판되는 책은 나무와 숲의 미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융합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강지수 학생은 “헤아릴 수 없는 여러 해의 계절을 온몸으로 맞으며 크고 작은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생동한 나무, 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우리가 지은 책 ‘기억 나무’에서 아산의 역사를 되짚는 한편, 나무의 탄생과 성장까지 함께 상상하며, 생태와 환경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영주 충남미래교육추진센터장에 따르면, 좋은나무숲 유치원 솔찬반 어린이들이 지은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이 또 어디로 갔을까?’, 북창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은 동시집 ‘시인의 마을, 북창’외 4종의 책은 점자책으로도 출판 중이며, 충남의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기증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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