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우크라이나, MOU 2건 체결…"재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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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Rebuild Ukraine Exposition)'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민간 비료 생산 기업인 OSTCHEM의 모회사 Group DF(GDF)와 비료 및 화학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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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Rebuild Ukraine Exposition)'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자금 확보 및 에너지 기업의 인프라 재건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의 전시 전문기업 프리미어 엑스포(Premier Expo)가 주최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 미국, 영국, 덴마크 등 약 30개국 580여 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등이 참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Kryvyi Rih City)시와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향후, 협약에 따라 크리비리흐시 지역 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 병원, 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비리흐시는 수도 키이우(Kyiv)에서 동남쪽으로 4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구역 중 주택피해 규모가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민간 비료 생산 기업인 OSTCHEM의 모회사 Group DF(GDF)와 비료 및 화학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OSTCHEM 소유의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와 더불어 신규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의 모듈러 공법 역량과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 및 건설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생활기반시설과 농업 부문의 안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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