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2대 부산총선 풍향계] '김해영'과 '험지출마' 그리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3개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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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2대 총선에서 부산은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을 좌우할 방향타 구실을 할 공산이 크다.
22대 총선 부산 지역 민심을 읽는 키워드는 김해영, 험지출마론, 그리고 EXPO가 변수로 작용할 것 자명하다.
김해영 전 의원은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에서 '어게인 2016'을 구현 할수 있는가 하는 명제에 핵심적 키를 쥐고 있다.
내년 부산 총선 표심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변수는 2030 세계EXPO 유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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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2대 총선에서 부산은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을 좌우할 방향타 구실을 할 공산이 크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영남권 3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해 ‘수도권 험지 출마로 국민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복심은?
22대 총선 부산 지역 민심을 읽는 키워드는 김해영, 험지출마론, 그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변수로 작용할 것 자명하다.
김해영 전 의원은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에서 ‘어게인 2016’을 구현 할수 있는가 하는 명제에 핵심적 키를 쥐고 있다.
당시 민주당은 부산에서 5석을 확보하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전통적 야권 지지세력인 서부산의 낙동강 벨트가 아닌 행정 1번지이자, 보수색으로 이름높은 온천천 벨트인 연제에서의 승리는 1석 이상의 가치였다.
최연소로 당선돼 PK를 대표할 흙수저 히스토리를 가진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21대 총선 때 재선에 도전했다 실패하고,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2022년 3‧9 대선과 6‧1 지방선거 연거푸 패하자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지역위원장을 내려놓았다.
김 전 의원은 “정치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물음에는 “정치를 다시 하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 고민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부산 연제구에 국민의 힘은 현역 이주환, 이창진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선임행정관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부에서 줄기차게 ‘개혁’과 ‘혁신’을 주문해 온 ‘조금박해’의 김해영은 연제에서 민주당이 꺼낼 수 있는 에이스 카드임에는 분명하다.
그가 내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다시 출마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민주당 혁신 여부를 판단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영남권 3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해 수도권 험지 출마로 국민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PK지역은 유독 3선이상의 국회의원이 많다.
양궁국가대표 선발전 보다 어려운 공천만 뚫으면 된다라는 인식은 낙동강 벨트를 제외한 강세지역에 파다하다. 온천천벨트- 해운대 등은 보수의 아성이 아주 강력한 곳으로 평가된다.
하태경(해운대 갑) 의원이 쏘아올린 공이 장제원(사상), 김도읍(북강서을), 이헌승,(부산진을) 서병수(부산진갑), 조경태(사하을) 등 기라성 같은 3선이상의 국회의원들의 험지출마와 공천제한으로 정리될 경우 부산의 공천판 자체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조경태(사하을) 의원의 양산을 차출을 통한 김두관 의원과의 빅매치설 등이 그 예시다.
내년 부산 총선 표심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변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과다.
오는 11월 28일, 88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에 견줄만한 범 국가적 국제행사의 유치는 윤석열 정부의 최대 치적이자 가시적 성과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만약 유치에 성공한다면 3‧9 대선과 6‧1 지방선거 이후 여당에 쏠려 있는 부산 민심의 향배가 한층 더 강하게 강화될 수 있다.
엑스포의 유치는 대형 SOC사업과 엑스포 기반사업등의 건설 이유 등으로 부산지역 경기활황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 굉장한 파급력을 지닐 것이다.
과거 민주당에서 활동한 한 인사는 민주당 부산시당의 장미빛 전망과 달리 내년 부산 총선 결과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 때 부산을 좀 더 파고들었어야 했다. 가덕신공항 삽을 떴어야 했다.
부산정권이라 생각했는데,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 같은 명분에 너무 집착해서 민심을 많이 잃었다.
실리가 없다는 평도 많았다. PK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도 상당하다. 왜 하필 문제 많은 이재명이냐고 얘기하는 분이 많다. 내년 총선까지 시간은 좀 남아 있지만 얼마나 민심이 바뀔지 회의적이다. 낙동강벨트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1~1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8.3%(아주 잘함 25.4%, 다소 잘함 12.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8.7%(아주 잘못함 52.4%, 다소 잘못함 6.3%)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3.9% 부정평가가 54.8%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의 질문에는 국민의힘 43.9% vs 민주당 22.8%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민주당의 전국평균보다 7.2% 낮은 수치다.(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거대야당 심판론 사이에서 부산 시민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낙동강벨트에서 부는 바람이 원도심을 거쳐 해운대까지 밀고 들어올 수 있을 것인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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