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염수 포털' 한국어 정보 제공 부족, 취지대로 일본 측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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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쿄전력이 운영 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포털 관련 한국어 서비스의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한국어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공지사항과 질의응답(Q&A) 코너는 투명한 정보 공개라는 본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브리핑 질의응답 과정에서 도쿄전력 처리수포털에 한국어 정보가 아직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이미 말씀드렸지만, 도쿄전력의 한국어 정보 제공의 배경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못한 것 같아, 오늘 브리핑에서 보충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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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방류' 한국 전문가 현지 파견, 다음 주 결과 발표 가능성
정부가 도쿄전력이 운영 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포털 관련 한국어 서비스의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한국어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공지사항과 질의응답(Q&A) 코너는 투명한 정보 공개라는 본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브리핑 질의응답 과정에서 도쿄전력 처리수포털에 한국어 정보가 아직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이미 말씀드렸지만, 도쿄전력의 한국어 정보 제공의 배경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못한 것 같아, 오늘 브리핑에서 보충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고려해 '처리수포털'에 각종 현황 정보와 공지사항·질의응답 등을 한국어로 제공 중이다. 이 중에서 한일 양국 협의를 통해 한국어 제공이 약속된 '주요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는 방류 이후 아무런 문제 없이 업데이트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해당 정보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홈페이지에서 링크 형태로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일본 측과 협의를 개시한 10월 이후, 공지사항 목록은 이미 영어와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향후 질의응답 등 다른 정보에 대한 개선도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부는 3차 방류 특이사항을 확인 점검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현지 파견했고, 결과 발표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차장은 "파견된 전문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 방문 및 화상회의를 통해 IAEA 모니터링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방류가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일정 공개는 전문가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파견 활동 결과는 다음 주 브리핑에서 종합해 전달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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