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둘러본 게임업계 임원들...택진이형 깜짝 등장[지스타2023]

민단비 2023. 11. 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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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개막식에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주요 국내 게임사 대표들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을 비롯해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 구현범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 지스타 참가사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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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개막
넷마블 권영식, 크래프톤 김창한, 위메이드 장현국 등 참석
김택진 엔씨 대표 개막식 이후 현장 방문...8년만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 VIP 인사들이 부스 투어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16일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개막식에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주요 국내 게임사 대표들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을 비롯해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 구현범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 지스타 참가사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불참했다. 대신 개막식 이후 엔씨소프트 부스를 찾아 8년 만의 지스타 참가와 관련한 소회를 밝히고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개막식에는 구현범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게임사 임원 등 VIP 인사들은 BTC관인 제1전시장 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 전시부스를 가장 먼저 찾아 위메이드 신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성권 부시장이 넷마블 출품작 중 하나인 ‘RF 온라인’을 시연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그 다음으로 이동한 넷마블 부스에서 출품작 영상을 시청할 때 권영식 대표는 이성권 부시장에게 넷마블 출품작에 대해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이성권 부시장이 넷마블 출품작 중 하나인 ‘RF 온라인’을 시연할 때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에게 해당 게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위메이드, 넷마블 부스에서 보이지 않았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 부스 투어 차례가 오자 재등장했다. 김 대표는 부스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게임 IP(지식재산권)의 본질적인 재미가 보여지도록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에 출품한 신작 ‘인조이’에 대해서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며 ”가능성이 많은 게임이니 지켜봐달라“고 했다.

이후 VIP 인사들은 엔씨소프트, 구글플레이 부스를 차례로 살핀 후 행사장을 떠났다.

VIP 인사들이 크래프톤 전시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VIP 인사들이 엔씨소프트 전시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VIP 투어가 끝난 후 김택진 대표가 엔씨소프트 부스에 깜짝 등장했다. 8년만의 지스타 현장 방문이라 많은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렸다. 김 대표는 무대에 올라 기자들 질문 세네개를 받고 자리를 벗어났다.

김택진 대표는 “8년만의 출전이라 부족한 것이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어제 새벽에 현장에 직접 나와 빠진 게 없나 하나하나 살피며 임기응변식으로 뗄 것은 떼면서 최선을 다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운을 띄웠다.

김 대표는 이번 지스타 출품작과 관련해 “올해는 ‘LLL’을 통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아닌 MMO 슈팅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또한 MMO와 같은 무거운 장르가 아닌 ‘프로젝트BSS’, ‘배틀크러쉬’ 등 캐주얼 장르의 고객을 만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 개막식 이후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게임 개발 방향성도 밝혔다. 김 대표는 “게임에도 새로운 제너레이션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또 서브컬처와 같은 소외된 장르가 메인 장르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게임을 만들겠다. 이번 지스타가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이용자들의 니즈에 얼마나 맞는지 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두 작품을 선보이나 내년, 내후년이 훨씬 기다려진다. 내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 중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몇 개 있다”면서 “내년 혹은 내후년 새로운 라인업을 보여주는 자리를 통해 엔씨가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끝맺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지스타는 1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해(2947부스) 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된다. 2019년(3208부스) 기록을 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무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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