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초까지 美정부 셧다운 모면…상원도 임시예산안 가결
이수민 2023. 11. 16. 13:21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이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방지용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임시예산안은 찬성 87대 반대 11로 상원을 통과했다.
이날 표결에 들어간 안은 지난 9월 말 처리된 임시예산안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예산안이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주도한 이 예산안은 정부 부처별 예산이 소진되는 시기를 다르게 설정했다. 보훈·교통·농업·주택·에너지 등 관련 부처는 오는 1월 19일까지 필요한 예산을 책정했고 전쟁 등 국제정세 혼란 속에 역할이 강조되는 국방부와 국무부 등은 2월 2일까지의 예산을 담았다.
민주당이 반대하는 대규모 예산 삭감은 포함하지 않았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간 이견을 보이는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패키지 지원 예산, 국경 통제 강화 예산 등도 빠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CNN에 “임시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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