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푸드페스티벌, 다회용기 사용 … 폐기물 3.6t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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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야외 음식 축제로는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친환경·클린 축제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 아이스크림콘을 비빔밥 나눔 용기로 활용,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보관하는 '프레시존'의 설치를 통해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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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향후 라면 축제 등 대규모 음식축제 적용 계획
경북 도내 야외 음식 축제로는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친환경·클린 축제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손꼽는 점은 대부분의 야외 행사에서 일회용기 사용으로 늘 발생하는 자원 낭비와 폐기물 처리 문제를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 감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번 축제에서 감축한 쓰레기양은 3.6t에 달했다. 생활 쓰레기 1㎏당 1.1배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유럽 환경단체인 ‘제로 웨이스트’의 자료에 따라 3.6t의 쓰레기 감량은 3.96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1687그루의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같다.
이번 축제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 아이스크림콘을 비빔밥 나눔 용기로 활용,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보관하는 ‘프레시존’의 설치를 통해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했다.
또 복개천 주차장에 70여개의 음식 부스가 설치됐지만, 거리에 쓰레기를 볼 수 없었고, 시민들은 먹은 음식을 치우고 정리하는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였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라면 축제 등 앞으로의 개최되는 축제도 친환경 축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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