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 도덕성 의심…사퇴나 지명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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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북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색 중 골프 논란, 근무시간내 주식거래, 자녀 학폭 의혹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인사실패라고 꾸짖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기간 김 후보는 골프장을 18차례 이용했다"며 "또 지난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해경과 해군이 대대적인 실종 수색 작전을 펼친 와중에도 김 후보는 골프를 치고, 근무 중 주식도 거래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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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주식 거래에 자녀 학폭 의혹까지
"윤석열 정부 총체적 인사실패, 책임져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북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색 중 골프 논란, 근무시간내 주식거래, 자녀 학폭 의혹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인사실패라고 꾸짖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기간 김 후보는 골프장을 18차례 이용했다"며 "또 지난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해경과 해군이 대대적인 실종 수색 작전을 펼친 와중에도 김 후보는 골프를 치고, 근무 중 주식도 거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근무 중에 주식 거래(를 했고), 합참의장 후보도 근무 중에 주식을 거래했다. 그것도 북한의 도발이 이뤄지던 중"이라며 "도대체 최전방에서 경계 근무를 하고 안보를 담당하는 장병들에게 군의 기강이 제대로 서겠나"라고 질타했다.
자녀 학폭 의혹도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 후보는 자녀 학폭 관련 위증 논란과 의혹에는 제대로된 답변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 인사는 자녀 학폭이 '필수 스펙'이 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고, 김 전 비서관은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합참의장은 복무하는 현역 장교 가운데 최고 서열인 만큼, 군 인사법은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치도록 했고, 헌법은 국무회의에서 심의하도록 한 것"이라며 "그러나 김 후보는 도덕성은 물론 능력까지도 의심스러운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 국민을 대신해 묻고 싶다. 군의 작전부대를 지휘 감독하고 통합 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의장 자리에 골프와 주식 거래에 빠진 사람을 꼭 앉혀야 하시겠나"라며 "김 후보 지명은 충실히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대다수 대한민국 군인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김 후보 지명은 윤 정부의 총체적 인사실패"라며 "윤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거나 군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김 후보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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