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잠수함 맞춤 생산...해외서 특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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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다수의 해외국가들이 한화오션에서 건조되고 있는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 안보세미나에서 밝혔다.
1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 세미나에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장점과 차별화된 성능을 설명하고 K-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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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한화오션이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다수의 해외국가들이 한화오션에서 건조되고 있는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 안보세미나에서 밝혔다.
1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 세미나에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장점과 차별화된 성능을 설명하고 K-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한화오션은 “글로벌 안보 수요를 파악하고, 캐나다·폴란드·필리핀 등에서 선제적으로 K-잠수함을 제안하는 등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한화오션에서 건조 중인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 중에서는 세계 최고의 작전 성능과 잠항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독자 기술로 설계한데다 주요 장비 국산화율이 80%인 만큼 맞춤 제작과 유지보수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화오션은 “각 국가마다 상이한 요구 조건에 부합되는 잠수함 설계 변경과 건조를 진행할 수 있는 것도 해외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200여 부품회사와 함께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잠수함 유지보수 서비스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도 설명했다.
실제로 경쟁사인 독일 티센크룹사와 영국 밥콕사 등이 잠수함 수출한 뒤 유지보수 사업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재 세계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은 높은 국산화율로 안정적인 국내 기자재 공급망이 구축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언제든 각 국가별로 요구되는 현지형 잠수함을 설계, 공급할 수 있는 한화오션만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역량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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