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충전기 시장 공략…LG전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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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16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앞서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11㎾로 충전 가능한 완속충전기와 175㎾로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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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LG전자가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16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오전 10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3% 오른 11만 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11㎾로 충전 가능한 완속충전기와 175㎾로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완속충전기는 벽에 부착하거나 세우는 등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특징이다. 또한, 쇼핑몰과 마트 등 충전기가 설치된 상업 공간의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이 탑재돼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했고, 지난해엔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애플망고(현 하이비차저)를 인수하며 충전기 개발 및 생산 능력을 내재화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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