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직이착륙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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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발걸음이 재다.
도심항공교통은 관련 법률인 일명 'UAM법'이 지난달 6일 국회 본회의 통과했고 24일 공포됐으며, 내년 4월 25일 시행을 앞두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과 함께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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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및 상용화 생태계 구축에 박차
경북도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발걸음이 재다.
도심항공교통은 관련 법률인 일명 ‘UAM법’이 지난달 6일 국회 본회의 통과했고 24일 공포됐으며, 내년 4월 25일 시행을 앞두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북도는 이에 발맞춰 중남부권 UAM 네트워크 허브를 목표로 UAM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전략은 올해부터 대구경북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까지 공공형(1단계), 관광교통형(2단계), 광역형(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다.
그 첫 걸음이 지난 15일 경북도청에서 이뤄졌다.
경북도는 이날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과 함께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G-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 회랑 발굴, 버티포트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버티포트(Vertiport)’는 수직(vertical)+공항(airport) 합성어로 UAM 전용 수직이착륙 공항이다.
이에 ‘K-UAM 드림팀’은 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UAM 생태계 조성 등 UAM 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우선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3년간 전국 14개 공항과 항행안전시설을 관리했던 항공 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버티포트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담당한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국내 최초 UAM 시장 진출과 동시에 오버에어(Overair) 버터플라이 기체를 공동개발 중이며, 도심 내 기체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관제 및 통제를 지원하는 교통관리솔루션(UATM)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UAM 산업을 선도하는 eVTOL 제조사인 조비(Joby)의 기체를 활용해 운항 안정성 검증, 운항관리시스템, UAM 통신 및 상공망 구축, 운항절차 및 통합운용성 등 운항자 역할을 수행한다.
티맵모빌리티는 2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TMAP 플랫폼과 20여 년간 축적한 이동데이터를 기반으로, UAM과 지상 교통을 연결하는 MaaS(통합모빌리티 서비스,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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