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꾸역 우승 기억 못해"→"우리가 부럽구나, 아무말 뱉지마!"…때 아닌 '장외 엘클라시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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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FC바르셀로나 수비수로 이름을 떨친 전 축구선수 헤라르드 피케의 레알 마드리드 향한 이른바 '디스'에 레알 스트라이커 호셀루가 지지않고 반박했다.
피케는 이달 초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라디오 방송국 'RAC1'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레알이 우승한 챔피언스리그는 기적이었다"며 "기억에 전혀 남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라이벌팀 성과를 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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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수비수로 이름을 떨친 전 축구선수 헤라르드 피케의 레알 마드리드 향한 이른바 '디스'에 레알 스트라이커 호셀루가 지지않고 반박했다.
피케는 이달 초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라디오 방송국 'RAC1'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레알이 우승한 챔피언스리그는 기적이었다"며 "기억에 전혀 남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라이벌팀 성과를 비하했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하는 일과 선수들의 기대치를 감안하면, 바르셀로나가 승리했을 땐 길이 기억된다"며 "레알이 우승하면 그냥 또 다른 우승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우승을 차지한 레알을 두고 하는 발언이다. 당시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1위로 진출했지만 토너먼트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승, 패를 거듭하며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치른 6경기서 11실점을 기록했다. 레알의 결승 진출은 '기적'에 가깝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레알은 잉글랜드 리버풀과 가진 맞대결에서 기어코 1-0 승리를 거두며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야말로 '이긴 자가 강하다'는 명제를 그대로 실천한 경기가 됐다.
피케의 눈에는 레알의 우승이 달갑지 않은 듯 했다. '꾸역승'을 거듭한 모습 때문이었다. 그는 해당 라디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거듭 강조하며 '레알 사냥꾼'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레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6일 "호셀루가 피케의 발언에 맞불을 놨다"며 호셀루의 발언을 소개했다.
호셀루는 스페인의 방송매체 '엘 파르티다조 데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의 2022년 우승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떤 일을 기억할 지 모르겠다"며 피케에게 '맞디스'를 걸었다.
이어 "토너먼트 경기에서 벌어진 일 뿐 아니라 결승전도 기억해야한다"며 "살면서 절대 잊혀지지 않을 우승이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팬이기 때문에 (우승이) 부러워서 그런 말을 내뱉는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챔피언스리그서 조별리그 E조에 속했으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포르투갈 SL 벤피카에게 밀려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뒤 유로파리그로 향해야 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서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게 발목을 잡히며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당해 리그가 끝나고 웃은 쪽도 레알이다. 레알은 승점 86점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더블을 기록한 반면 바르셀로나는 승점 73점으로 리그에서도 2위를 기록해 우승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리그컵과 스페인 FA컵도 우승하지 못하며 2021/22시즌은 무관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또한 피케의 발언에 응수한 적이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안첼로티가 기자회견에서 '피케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고있다'고 비판했다"며 두 구단에 불붙은 라이벌 구도를 소개했다.
한편 레알은 올 시즌 지로나에 이은 리그 2위로 3위에 오른 바르셀로나보다 약간 앞서있다. 지난 28일 치러진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에서도 레알이 원정에서 새로운 에이스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다시 한 번 웃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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