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수능 응원 물결…“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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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전·현직 대통령부터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잘해왔다고, 고생 많았다고, 어깨를 다독여주고 싶다"라며 "초겨울 들판에 보리싹이 풋풋하다. 아직 여리지만 혹한을 이겨내고 더 푸르러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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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수능 수험생 여러분 응원, 평소 실력대로만 하면 돼”
전재수 의원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전·현직 대통령부터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고 적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했다.
여야 사령탑도 응원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함께 마음 졸이며 인내의 시간을 보낸 학부모님들과 수험생 가족,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전한다. 그간 준비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후회가 남지 않는 하루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도 앞다퉈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하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재치있는 응원글을 게재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역시 “그간의 노력 남김없이 쏟아내길 바란다"며 "수능이 끝나면 그날만큼은 모든 생각을 제쳐두고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식사를 하는 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수험생을 향한 격려를 보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잘해왔다고, 고생 많았다고, 어깨를 다독여주고 싶다”라며 “초겨울 들판에 보리싹이 풋풋하다. 아직 여리지만 혹한을 이겨내고 더 푸르러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평소 실력대로만 하면 됩니다”라고 “스스로 격려하면서 자신만의 꿈에 성큼 다가가길 바랍니다”라고 끝맺었다.
한편 올해 수능에는 전년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2만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3593명 줄었다. 반대로 졸업생은 1만7439명 증가한 15만9742명(31.7%)이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712명 늘어난 1만8200명(3.6%)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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