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급등…한국 투자자 차익 기대

이영호 2023. 11. 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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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5일(이하 현지시간) 5.3% 이상 오른 3만7천978달러(약 4천958만원)로 거래 중이다.

10월과 11월은 비트코인의 전체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였는데도 이처럼 거래 비중이 커진 것은 한국 투자자들이 매우 활발하게 투자했음을 보여준다.

CC데이터의 제이미 슬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최근 전체 거래 증가에 한몫했다"며 "그중 업비트 거래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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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5일(이하 현지시간) 5.3% 이상 오른 3만7천978달러(약 4천958만원)로 거래 중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125% 상승했으며 최근 한 달간은 40%가량 상승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디지털 자산시장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0월 초부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특히 한국의 투자자들이 지난 두 달간 비트코인을 많이 샀으며, 차익도 많이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5.2%였으나 11월에는 12.9%로 급등한 상태다.

10월과 11월은 비트코인의 전체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였는데도 이처럼 거래 비중이 커진 것은 한국 투자자들이 매우 활발하게 투자했음을 보여준다.

CC데이터의 제이미 슬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최근 전체 거래 증가에 한몫했다"며 "그중 업비트 거래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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