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12월 초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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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공사비 등이 크게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많이 올랐고,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가격 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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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 등 영향으로 공사비가 계속 오르면서 시장에서는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마저 확산되고 있으며, 분상제 단지에 청약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경쟁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주택도시공사가 발표한 지난 9월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3천 2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월대비 14.05% 상승했다. 또 경기도가 1천 950만 9,600원, 인천 1천 610만 700원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체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2천 253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내집마련 가격부담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1순위 마감된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조사됐다. 인천 검단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111.5대1 기록했고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과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순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경쟁률 상위 10곳 중 분양가상한제가 아닌 곳은 대전 '둔산자이 아이파크' 1곳뿐이었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공사비 등이 크게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많이 올랐고,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가격 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한강변에 위치한 고양 장항지구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민영아파트 신규분양이 예정돼 주목받고 있다. 해당지역은 한강뷰와 서울 접근성 등 입지여건을 갖췄고 GTX-A와 경제자유구역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 12월 초 장항지구 B1블록에 위치한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실수요가 풍부한 전용면적 84㎡, 1,184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2023년 일산지역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다.
단지는 장항지구에서 가장 한강과 가까운 곳에 입지해 한강뷰 영구조망권 (일부세대 제외)을 갖췄으며,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수도권 제1순환고도로 등을 통해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인근에서 추진 중인 GTX-A 노선 킨텍스역 (예정)이 2024년 개통예정으로, 광역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장항지구는 작년 11월 장항지구를 포함한 대화, 송포 등 지역이 경기도 서북구 경제자유구역 (고양 JDS 지구) 후보지역으로 선정됐으며, 한류월드와 킨텍스 제3전시장, 일산테크노밸리 등을 통합 개발하는 '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고양시장은 장항지구가 포함된 '고양 JDS 지구'를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혁신 클러스터로 개발할 방침이다.
인근에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예정부지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를 둘러싼 근린공원을 비롯해 한강과 장항습지, 일산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에 킨텍스와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 등이 위치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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