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였던 스넬, MLB 역대 7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쾌거
배중현 2023. 11. 16. 09:04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팀 동료 블레이스 스넬(31)이 2023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스넬의 사이영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스넬은 1위 표 30장 중 28표를 받는 등 총점 204점을 획득, 86점과 68점에 그친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여유 있게 제쳤다.
스넬이 사이영상을 받은 건 아메리칸리그(AL)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뛴 2018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역대 두 번째. AL에 이어 내셔널리그(AL)에서도 사이영상을 수상, 양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역대 7번째 투수가 됐다. 앞서 이 기록을 해낸 건 로저 클레멘스·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게일로드 페리·로이 할러데이·맥스 슈어저뿐이다.
스넬은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2.25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2.63)에 앞선 MLB 전체 1위. 마지막 23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이 1.20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볼넷(99개)이 다소 많았지만, 피안타율(0.181)과 탈삼진(234개)을 비롯한 세부 지표가 뛰어났다.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은 건 2007년 제이크 피비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5번째. 스넬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여러 팀의 구애를 받고 있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어맨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물론이고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스넬에 관심을 보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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