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벗어나려면… '두 가지' 꼭 지켜야

이해나 기자 2023. 11.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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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쉬어도 사라지지 않는 심각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활동 후 극심한 무력감을 느끼고, 잠을 아무리 자도 피로가 안 풀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만성 피로일 확률이 크다.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특정 시간대엔 꼭 잠들어있어야 한다는 지침이 있지는 않다.

몇 시에 일어나든지 간에 항상 같은 때에 잠에서 깨어나, 바깥에서 5분간 햇볕을 쬐는 연습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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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쉬어도 사라지지 않는 심각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활동 후 극심한 무력감을 느끼고, 잠을 아무리 자도 피로가 안 풀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만성 피로일 확률이 크다. 이 밖에 기억력이 떨어지고, 가만히 있어도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는 법은 뭘까?

의사들은 햇볕 쬐며 걷기를 가장 추천한다. 2~3일에 한 번, 하루에 한 시간 햇볕을 쬐며 걷는 것이다. 어렵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20분씩 걸어 하루 한 시간 걷는다는 목표를 달성해보자.​ 또 가능하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서 단 5분만이라도 걷는 게 좋다. 이때 햇볕을 쬐면 밤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적정 수면 규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특정 시간대엔 꼭 잠들어있어야 한다는 지침이 있지는 않다. 밤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자느냐보다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아침 햇볕을 쬐는 게 핵심이다. 몇 시에 일어나든지 간에 항상 같은 때에 잠에서 깨어나, 바깥에서 5분간 햇볕을 쬐는 연습을 하자. 그래야 멜라토닌 분비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아침이 조금이라도 개운해진다. 잠은 무조건 푹 자야 하기 때문에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없애고 암막 커튼 등을 이용해 자는 중 불빛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

포도, 라스베리, 블루베리, 크렌베리 등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다. 우리 몸에 에너지가 적은 직접적인 이유는 몸의 에너지 공장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못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베리류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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