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16.2%, '조국 신당' 13.8%…여·야·무당층 일부 흡수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 35.8%, 국힘 35.4%, 이준석 신당 16.2%
민주 31.2%, 국힘 36.6%, 조국 신당 13.8%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든다면 국민 16.2%가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을 만든다면 13.8%가 지지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신당은 20대가, 조국 신당은 4050세대가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이준석 신당이 창당될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36.8%→35.8%), 국민의힘 지지율은(41.8%→35.4%) 6.4%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국 신당이 창당될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36.8%→31.2%) 5.6%p, 국민의힘 지지율은(41.8%→36.6%) 5.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35.8%가 더불어민주당을, 35.4%가 국민의힘을, 16.2%가 이준석 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의당 1.3%, 기타정당 4.9%, 없다 5.0%, 잘 모르겠다 1.3%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과 대전·세종·충남북과 강원·제주에선 민주당을, 대구·경북(TK)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은 양당을 비슷하게 지지했다. 이준석 신당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지역은 호남(21.7%)이었고, 가장 적게 지지하는 지역은 PK(12.4%)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민주 33.6%, 국힘 35.1%, 이준석 신당 17.8%) △인천·경기(민주 34.6%, 국힘 35.6%, 이준석 신당 15.8%)△대전·세종·충남북(민주 38.2%, 국힘 34.5%, 이준석 신당 14.5%) △광주·전남북(민주 41.8%, 국힘 24.1%, 이준석 신당 21.7%) △대구·경북(민주 29.3%, 국힘 43.7%, 이준석 신당 17.5%) △부산·울산·경남(민주 38.5%, 국힘 39.0%, 이준석 신당 12.4%) △강원·제주(민주 40.0%, 국힘 32.9%, 이준석 신당 15.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하 세대는 모두 민주당을, 60세 이상은 절반 이상이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준석 신당은 20대에서 지지율이 20.8%로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이하(민주 37.2%, 국힘 32.6%, 이준석 신당 20.8%) △30대(민주 37.6%, 국힘 28.7%, 이준석 신당 16.9%) △40대(민주 44.7%, 국힘 21.1%, 이준석 신당 16.9%) △50대(민주 42.1%, 국힘 31.5%, 이준석 신당 17.6%) △60대 이상(민주 25.2%, 국힘 50.9%, 이준석 신당 12.4%)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민주 34.7%, 국힘 31.5%, 이준석 신당 23.1%)은 민주당을, 여성(민주 36.9%, 국힘 39.4%, 이준석 신당 9.4%)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에서는 57.9%가 민주당을 24.4%가 이준석 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 11.3%와 국민의힘 지지층 12.9%, 정의당 지지층 21.1%, 지지정당 없음 31.4%, 잘 모르겠다 응답층 21.0%가 이준석 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현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6.8%와 41.8%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0%, 기타정당 6.2%, 지지정당 없다 12.7%, 잘 모르겠다 0.5%로 나타났다.
이준석 신당 창당 결과를 현재 정당지지도와 비교해 보면 이준석 신당이 창당될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36.8%→35.8%), 국민의힘 지지율은(41.8%→35.4%) 6.4%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타정당+없음+잘모름'은 19.4%에서 11.2%로 8.2%p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 공정 대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각각 12.9%와 11.3%가 이준석 신당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종합적으로 볼 때 이준석 신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실망한 일부층과 20대층, 특정 지지정당이 없는 '기타+없음+잘모름'층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같은 조사에서 '조국 전 교수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31.2%가 민주당, 36.6%가 국민의힘, 13.8%가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의당 1.7%, 기타정당 6.9%, 없다 8.1%, 잘 모르겠다 1.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대전·충청, TK·PK에선 국민의힘을 호남과 강원·제주에선 민주당이 우세했다. 조국 신당은 서울(18.1%)에서 가장 많이 지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민주 27.0%, 국힘 38.1%, 조국 신당 18.1%) △인천·경기(민주 30.8%, 국힘 35.9%, 조국 신당 13.3%)△대전·세종·충남북(민주 31.4%, 국힘 38.1%, 조국 신당 15.1%) △광주·전남북(민주 42.2%, 국힘 24.6%, 조국 신당 13.5%) △대구·경북(민주 26.4%, 국힘 44.4%, 조국 신당 8.9%) △부산·울산·경남(민주 30.5%, 국힘 40.5%, 조국 신당 13.0%) △강원·제주(민주 40.3%, 국힘 28.3%, 조국 신당 10.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는 민주당을, 60세 이상은 국민의힘을 강하게 지지했다. 조국 신당은 50대(21%)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이하(민주 35.2%, 국힘 33.8%, 조국 신당 12.2%) △30대(민주 31.9%, 국힘 33.7%, 조국 신당 10.7%) △40대(민주 38.3%, 국힘 23.5%, 조국 신당 17.4%) △50대(민주 32.8%, 국힘 31.7%, 조국 신당 21.2%) △60대 이상(민주 23.7%, 국힘 50.2%, 조국 신당 9.4%)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민주 30.0%, 국힘 35.7%, 조국 신당 15.9%)과 여성(민주 32.4%, 국힘 37.6%, 조국 신당11.7%) 모두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에서는 50.0%가 민주당을 22.4%가 조국 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 22.6%와 국민의힘 지지층 4.5%, 정의당 지지층 19.9%, 기타정당 14.3%, 지지정당 없음 17.3%, 잘 모르겠다 응답층 21.0%가 조국 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신당 창당 결과를 현재 정당지지도와 비교해 보면 조국 신당이 창당될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36.8%→31.2%) 5.6%p, 국민의힘 지지율은(41.8%→36.6%) 5.2%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기타+없음+잘모름'은 19.4%에서 16.6%로 2.8%p가 줄어든다.
서 대표는 "이준석 신당은 20대가 가장 많이 지지한 반면, 조국 신당은 50대와 40대가 가장 높은 지지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22.6%가 조국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총선에서 야권분열의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14일 이틀 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조사(100%)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3%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9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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