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 때린다!…'AG 홈런 0개' 아쉬웠던 노시환, 류중일 믿음 변함 없다 [AP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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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4번타자 중책을 맡는 타자는 바로 노시환(한화 이글스)이다.
지난 12일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전력을 소개한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의 4번타자는 한화 소속의 노시환"이라며 "신장 185cm, 체중 105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강타자다. 올 시즌 30홈런-101타점으로 KBO리그에서 타격 2관왕을 차지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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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유준상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4번타자 중책을 맡는 타자는 바로 노시환(한화 이글스)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APBC 2023 호주와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선발로 내세우는 대표팀은 대회 첫 승을 정조준한다.
여러 선수의 역할이 중요한 가운데, 중심타선에 배치될 노시환의 어깨가 무겁다.
노시환은 정규시즌 131경기 514타수 153안타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 0.929를 기록,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정규시즌 경기를 뛰지 못했던 노시환은 공백 속에서도 홈런 부문 선두를 유지했고,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한화에서 홈런왕이 탄생한 건 2008년 김태균 이후 무려 15년 만이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낸 노시환은 조별리그 포함 6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타율 0.438 6타점 OPS 1.140을 기록하면서 대표팀의 대회 4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무안타에 그치긴 했어도 이전 5경기에서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는 등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러다 보니 이번 대회를 앞두고 노시환을 향한 일본 현지의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12일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전력을 소개한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의 4번타자는 한화 소속의 노시환"이라며 "신장 185cm, 체중 105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강타자다. 올 시즌 30홈런-101타점으로 KBO리그에서 타격 2관왕을 차지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사령탑 역시 노시환에 대한 기대가 크다. 15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 도중 일본 취재진으로부터 주축 타자들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류중일 감독은 "결국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최지훈(SSG 랜더스) 테이블세터가 많이 출루해야 하고, 4번타자 노시환 선수가 장타를 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타자들과 관련해 궁금한 게 많았던 일본 취재진의 질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취재진은 좀 더 구체적으로 노시환의 최근 컨디션에 대해 류 감독에게 물었다. 류중일 감독은 "대구에서 훈련을 할 때도 타격하는 모습이 좋았고, 오늘(15일)도 타격하는 걸 잠깐 봤다"며 "당겨치는 게 아니고 타구가 중앙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까 노시환이 아주 좋은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노시환은 성인 대표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도 만족하지 못했다. 지난 6일 대구에서 첫 소집 훈련을 마친 노시환은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도쿄돔에서) 타구가 잘 뻗어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홈런 타자들이 유리하다고 들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하긴 했지만, 홈런이 나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다. KBO리그의 홈런왕으로서 APBC에서는 홈런을 한 개 치고 싶다. 멋진 홈런포를 터트리고, 또 우승과 함께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홈런이 한 개도 없었던 게 아쉬울 법도 했지만, 노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도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 노시환이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호주전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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