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李 “R&D예산 복원해야” 충청권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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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직에서 쫓겨나거나 생계에 위협을 겪는 황당무계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21세기 선진 경제강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해괴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첨단 과학 시대,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민주당이 반드시 R&D 예산을 복원해 국민의 걱정거리를 덜고 젊은 연구자들의 희망을 꺾지 않고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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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직에서 쫓겨나거나 생계에 위협을 겪는 황당무계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21세기 선진 경제강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해괴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광역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뒤 첫 지방 현장 행보로 대전을 찾았다. 이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았다.
이 대표가 당무복귀 이후 대전을 첫 방문지로 택한 것은 두 가지 포석으로 분석된다. 대전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어 윤석열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공격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내년 4월 총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충청권 표심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첨단 과학 시대,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민주당이 반드시 R&D 예산을 복원해 국민의 걱정거리를 덜고 젊은 연구자들의 희망을 꺾지 않고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후 대전 유성구의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과학기술·산업계 종사자들과 R&D 예산 회복·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민주당이 예산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며 “가장 당면한 과제인 R&D 예산 복원은 당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 김포의 서울 편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권의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서울을 늘려나가겠다는 황당무계한 포퓰리즘적 주장이 국민의 걱정거리를 늘렸다”며 “발전에서 소외되고 소멸의 위험을 겪는 지역이 최소화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도 이날 국회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20∼40대 현장 연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간담회에서 “내년도 R&D 예산을 조정·편성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R&D 예산 삭감에 따른 부작용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신용일 구자창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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