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피한 카카오 김범수… 수사는 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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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15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과 홍은택 현 대표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일단 구속은 피했지만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김 전 의장의 추가 소환조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사경은 김 전 의장과 홍 대표,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이사와 SM 인수전 당시 법률 자문을 한 변호인 등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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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15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과 홍은택 현 대표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일단 구속은 피했지만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김 전 의장의 추가 소환조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사경은 김 전 의장과 홍 대표,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이사와 SM 인수전 당시 법률 자문을 한 변호인 등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경쟁사인 하이브의 SM 경영권 인수를 방해하기 위해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에서 수사 중인 모든 피의자가 송치되는 것은 아니고, 관련자 중 수사가 마무리됐다고 판단되는 피의자들에 대해 사건 송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사건이 송치되면 경찰에서 수사한 내용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보완수사도 진행한다. 보완수사 범위엔 소환조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소환조사를 받은 김 전 의장에 대해 특사경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그는 일단 구속을 피한 채 검찰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검찰은 지금까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만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카카오가 2018년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 발행 과정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김 전 의장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시세조종과 암호화폐 횡령·배임 사건은 별개 사안”이라며 “해당 사건은 통상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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