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맞춤형 여행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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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에어비앤비는 "게임플래너.AI가 에어비앤비의 AI 프로젝트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도구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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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에 음식점·볼거리 등 추천
글로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주인공은 ‘게임플래너.AI(Gameplanner.AI)’다. 이 스타트업은 여행자의 과거 여행 기록과 선호도를 AI로 분석해 액티비티, 음식점, 볼거리 등을 추천해준다. 에어비앤비는 이를 통해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와 CNBC 등은 14일(현지시간) 에어비엔비가 게임플래너.AI를 2억 달러(약 2606억원)에 달하는 금액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에어비앤비는 “게임플래너.AI가 에어비앤비의 AI 프로젝트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도구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플래너.AI는 아담 체이어가 2020년 설립했다. 체이어는 애플이 인수한 ‘시리(Siri)’의 공동 개발자 중 1명이다. 시리 개발 후 애플에서 퇴사한 그는 AI 플랫폼 개발업체 비브랩스 최고기술책임(CTO)을 맡았다. 체이어는 삼성전자가 2016년 비브랩스를 인수한 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AI 비서 ‘빅스비’ 개발을 주도했다. 게임플래너.AI는 설립 이후 줄곧 ‘스텔스 모드’를 유지해왔다. 스텔스 모드란 스타트업이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등을 대중과 경쟁사에 숨기는 전략을 뜻한다.
에어비앤비는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대형언어모델(LLM)과 컴퓨터 비전 모델, 머신러닝, AI 기반 ‘포토 투어’ 도구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겨울에는 50억건이 넘는 여행자 숙박 데이터를 활용한 ‘게스트 선호’ 숙소 컬렉션과 1억개 이상의 숙소 이미지를 훈련한 AI로 객실 사진을 보여주는 ‘포토 투어’ 서비스를 공개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대표(CEO)는 “AI가 고객을 학습해 개인 맞춤형 숙소 등을 연결해주는 ‘여행 컨시어지(Concierge·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술은 에어비앤비의 고객 상담 서비스인 챗봇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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