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0월 생산자물가 '깜짝 하락'...전월비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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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물가가 한달새 깜짝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도매물가 격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내렸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전날 예상보다 둔화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전망은 한층 힘을 받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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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물가가 한달새 깜짝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도매물가 격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 상승)와 달리 깜짝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낙폭은 2020년4월(-1.2%) 이후 최대치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상승했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1.9%)를 훨씬 하회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통상 도매물가 상승분이 향후 소비자 물가로 전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분석된다. 전날 예상보다 둔화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전망은 한층 힘을 받게 됐다는 평가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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