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이동욱, 비인간계 얼굴…첫 만남에 후광" (유퀴즈) [종합]

이이진 기자 2023. 11. 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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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이 이동욱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오늘 너무 반갑고 유퀴즈에 출연하는 데 기운을 팍팍 넣어주신 분이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임수정은 "'유퀴즈' 선배님이다. 조승우 배우와 연락이 닿았다. 10년 정도 만에 근황도 나누고 얼마 전에 개봉했던 '거미집'이라는 영화 잘 봤다고 이야기해 주고 공연 보고 싶다고 얘기 나누면서 공연 초대도 받고 그러던 중 '유퀴즈' 출연 제의가 왔다고 했더니 '너 그거 꼭 나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야'라고 깔끔하게 이야기를 해줬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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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임수정이 이동욱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슈퍼 세이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수정은 출연 소감에 대해 "'유퀴즈' 출연 제안을 해주셨을 때 처음에는 정말 너무 놀라서. 칸 영화제에서 초청된 것만큼 놀랍고 '제가?'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드려야 되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임수정은 "기억을 더듬어서 에피소드를 찾으려고 하니까 너무 먼 거다. 속상했다. 뭘 좀 찾고 싶은데. 분명히 있긴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고 그런 식이어서. 좀 재미있게 하고 싶은데"라며 아쉬워했다.

유재석은 "오늘 너무 반갑고 유퀴즈에 출연하는 데 기운을 팍팍 넣어주신 분이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임수정은 "'유퀴즈' 선배님이다. 조승우 배우와 연락이 닿았다. 10년 정도 만에 근황도 나누고 얼마 전에 개봉했던 '거미집'이라는 영화 잘 봤다고 이야기해 주고 공연 보고 싶다고 얘기 나누면서 공연 초대도 받고 그러던 중 '유퀴즈' 출연 제의가 왔다고 했더니 '너 그거 꼭 나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야'라고 깔끔하게 이야기를 해줬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조세호와는 구면이라고 한다"라며 밝혔고, 조세호는 "인사드린 적이 있다. 정확히 그 당시에 이동욱 씨가 전화가 왔다. '세호 어디야?'라고 해서 '형 나 밖에 있어'라고 했더니 '이리로 좀 와. 그냥 와'라고 하더라. '그냥 와'라는 건 반가운 분이 계시다는 거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임수정 배우님을 만난 거다. '깍듯하게 모셔. 수정이 누나야'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임수정은 누나라는 호칭에 대해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쳤고, "아주 친한 사이에서도 말을 쉽게 못 놓고 시간이 걸린다. 너무 친근하게 다가오니까. 그때 좋은 와인을 셋이 마셨다. 동욱 씨 덕분에"라며 털어놨다.

특히 임수정은 이동욱에 대해 "동욱 씨와 처음 만났던 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제가 맡았던 캐릭터의 구남친으로 나왔다. 엘리베이터에서 문이 열리면 등장을 해서 예기치 않게 만나는 장면이었다. 문이 촥 열리는데 동욱 씨가 걸어 나오는데 뒤에서 후광이 촥 비치는 거다. 사실 그때 처음 봤다. '어떻게 저렇게 비인간계 얼굴을 가지고 있는 매력을 갖고 있지?' 그랬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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