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크림반도 진격 발판…"러, 지옥불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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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남부전선 헤르손주의 드니프로강 유역에서 러시아 점령지 크림반도로 진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는 텔레그램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병력 중 소규모 그룹이 러시아 측 강변에 진지를 구축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AFP는 "드니프로강 동쪽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하는 것은 러시아군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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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우크라이나가 남부전선 헤르손주의 드니프로강 유역에서 러시아 점령지 크림반도로 진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는 이날 "드니프로강을 따라 이어지는 최전방 지역의 둑방 3∼8㎞ 구간에서 우리 측이 적을 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령부는 현재 전선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며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가 드니프로강 동쪽 둑에 발판을 확보함으로써 처음으로 크림반도를 향해 이어질 수 있는 공간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는 텔레그램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병력 중 소규모 그룹이 러시아 측 강변에 진지를 구축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살도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작은 마을에서 차단됐으며, 러시아군이 포병과 로켓, 무인기 등으로 '지옥불'을 퍼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는 "드니프로강 동쪽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하는 것은 러시아군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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