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지스타 재킷’ 입고 부산 찾은 유인촌 장관 “게임산업 재도약 기회 마련하겠다”

김지윤 2023. 11.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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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년 전 게임전시회 '지스타' 기념 재킷을 입고 게임쇼가 열리는 부산을 찾았다.

홀을 둘러보고 난 유 장관은 "몇몇 게임은 직접 시연을 해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르는데 수많은 관람객이 오실 예정이라 안전 문제도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게임산업도 더욱 발전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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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해외 진출 지원 및 수출 시장 다변화 의지 드러내
확률형 아이템 언급… ‘공정한 게임의 룰’ 정착도 약속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스타 2023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를 찾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년 전 게임전시회 ‘지스타’ 기념 재킷을 입고 게임쇼가 열리는 부산을 찾았다. 유 장관은 게임산업 진흥 정책에 신경 쓰겠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16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 미리 방문해 각 게임사 부스를 둘러보고 행사장 안전 등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문체부 장관으로 재임했던 2009년에도 지스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주최측에서 지급했던 재킷을 이번 행사장에 입고 나타나 특히 이목을 샀다.

유 장관은 “감회가 새롭다. 우리나라 게임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을 보니 매우 놀랍고 자랑스럽다”면서 “게임 업계가 도전하는 새로운 기업들도 많고 개발하는 젊은 개발자들도 많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스타를 보면서 확실한 의지가 생긴다. 게임이 우리 콘텐츠 산업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더 많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장관은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게임인 위메이드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주목하면서 “여러 해외 국가와 협업을 통해 스포츠, 게임, 외교적인 부분도 여러 가지로 굉장히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홀을 둘러보고 난 유 장관은 “몇몇 게임은 직접 시연을 해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르는데 수많은 관람객이 오실 예정이라 안전 문제도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게임산업도 더욱 발전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 장관은 “게임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겠다”면서 “국내 게임의 약점인 콘솔 게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외에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디 게임, 신기술 게임 등 제작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K-게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것”이라면서 “중국 시장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북미, 유럽, 일본 등 전략시장과 중동,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 개혁을 통해 게임산업 전반에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정착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 등을 통해 업계와 이용자 간 공정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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