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에 2000년대생 영건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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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뛰고 있는 2000년 이후 출생 영건들이 2023-2024시즌 신바람을 내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젊은 선수들 가운데 공격수에선 정한용(22·대한항공)이 세터에선 한태준(19·우리카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얼리'로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게 된 한태준은 지난 시즌에도 18경기·45세트에 출전하며 우리카드의 백업 세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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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뛰고 있는 2000년 이후 출생 영건들이 2023-2024시즌 신바람을 내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젊은 선수들 가운데 공격수에선 정한용(22·대한항공)이 세터에선 한태준(19·우리카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 3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은 대한항공이 치른 7경기에 모두 나서 어느덧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한용은 베테랑 선배들을 제치고 팀 내 득점과 공격, 수비와 디그 부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현재 리그 내 득점 7위, 공격 성공률 60.12%로 공격 종합 2위, 후위 공격(성공률 68.29%) 1위, 세트당 평균 0.39개의 서브로 4위에 올라 있다.
특히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KB손해보험과의 1라운드 경기에선 30.3%의 공격 점유율로 29득점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고, 지난 11일 KB손해보험과의 2라운드 경기에선 생애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까지 달성했다.
우리카드의 새로운 야전사령관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터 한태준도 주목할 만하다. 2022-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얼리’로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게 된 한태준은 지난 시즌에도 18경기·45세트에 출전하며 우리카드의 백업 세터로 활약했다.
올 시즌엔 주전이라는 중책을 떠안았다. 지난 5월 황승빈이 1대 1 트레이드로 KB손해보험으로 떠나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비시즌 기간에는 KOVO컵대회와 프리시즌 남자프로배구대회에서 꾸준히 코트를 밟으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빠른 적응력 덕에 이제는 주전 세터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태준은 현재 세트당 평균 12.38개를 기록하며 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시즌 대비 공격 종합 세트 성공률도 43.6%에서 55.6%로 대폭 상승했다. 180㎝의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현란한 볼 배분과 예리한 토스로 팀 공격을 살려 우리카드의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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