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도끼에 발등" ★들의 지인 사기…수억원 피해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3. 11. 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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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믿고 의지했던 지인으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해, 많게는 수억 원의 피해를 입은 스타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음을 밝히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추성훈은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낸 십년지기 형이 있었는데, 매니저 겸 내 돈을 관리해 준다더라. 알고 지낸 세월이 긴 만큼 나는 그 형에게 내 통장을 믿고 맡겼다"며 지인을 믿었으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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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던 지인으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해, 많게는 수억 원의 피해를 입은 스타들.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긴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음을 밝히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수영은 "결혼할 당시에 엄청 큰 사기를 당해서 힘든 시기였다"며 당시 사기로 전 재산을 탕진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마어마하게 몇십 억의 빚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니었다. 빚을 갚아야 할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영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소속사와의 소송과 사기 등으로 우울증을 긴 시간 겪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한 바 있다. "사기도 당하고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이수영은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아는 자매님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우는 16일  채널A ‘4인용 식탁’에서 지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20년 지기 지인에게 전 재산을 갈취당한 사연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사기 뿐 아니라 가스라이팅도 심하게 당했다. 돈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제가 번 돈을 거의 다 갈취해 갔다"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하루 하루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다. 말 더듬는 것도 생기고 비슷한 사람만 봐도 화나고 두근거렸다. 정신적 지배를 당해 내 삶이 아니었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사기로 인해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사기 많이 당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직업에 대한 불안감일 수도 있다. 지금도 가수지만 예전에 가수할 때 군 부대에 컨테이너로 술이 들어간다며 사업을 제안했다"며 "이 사업이 들어오는 게 너무 확정적이라고 해서 전 재산을 넣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고 회상했다. 

김종민은 "돈은 아직도 못 받았냐"는 질문에 "그 돈은 아직도 못 받았다. 왜냐하면 (사기꾼이) 미국에 갔다. 미국에 들어가면서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꺼번에 (사기 쳤다고 들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전에 했던 매니저가 방송 출연료를 통장으로 다 받아놓고 나한테 조금씩 조금씩 넣어줬더라"고 밝히며 전 매니저가 중간에서 자신의 출연료를 가로챘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낸 십년지기 형이 있었는데, 매니저 겸 내 돈을 관리해 준다더라. 알고 지낸 세월이 긴 만큼 나는 그 형에게 내 통장을 믿고 맡겼다"며 지인을 믿었으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그 형이 내가 데뷔 이후 6년 동안 모든 돈을 다 가져갔다"면서 "6년 정도 모았으니, 어머니에게 집 한 채 사드려야지 하는 마음에 통장을 확인했는데 통장에 20만 원밖에 없더라"며 십년지기 형에게 당했던 사기를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는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리사의 사기 피해와 관련해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다"고 전했다.

리사는 전 매니저 A씨에게 10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매니저는 블랙핑크와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로, A씨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 도박 등으로 탕진했다고 전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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