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 걷고 있는 걸까… '4가지' 꼭 기억을

이금숙 기자 2023. 11.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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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건강에 좋지만,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걷기는 체중 감량은 물론 심장·폐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된다. 장점이 많은 걷기지만, 잘못된 자세로 걸으면 체형이 변하고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등 건강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 올바른 걷기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머리
걸을 때 시선은 전방 10~15m에 두고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하면서 걸으면 고개를 숙이게 되므로 하지 않는 게 좋다.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머리는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숨을 쉴 땐 코로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쉰다.

▷등·허리
다음은 등과 허리다. 옆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았을 때 엉덩이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허리 곡선이 C자가 되도록 한다.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쫙 편 채로 걷는다. 어깨를 편다고 무리하게 힘을 주면 승모근이 긴장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히 힘을 준다. 배를 내밀고 걷는 행위도 피해야 한다. 배를 내밀고 걸으면 허리뼈 뒷부분에 압력이 가해져 척추가 앞쪽으로 굽는 ‘척추전만증’이 생길 수 있다.

▷팔
걸을 때 팔은 앞뒤로 흔들면서 걸어야 몸이 틀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걸음을 내딛으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다리와 연결된 골반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며 몸이 같이 흔들리게 된다. 이때 팔과 다리가 함께 움직이면 회전력이 상쇄돼 몸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발걸음
걸을 때 발은 약간 벌어진 11자 모양으로 만든다. 발이 땅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 → 발바닥 중앙 → 발가락’ 순서로 누르듯이 걸어야 한다. 뒤꿈치가 땅에 닿을 때는 한가운데가 닿도록 한다.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걸음이나 발끝이 벌어지는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은 피한다. 안짱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안쪽에,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무리를 준다. 모델이 워킹하듯 일자걸음으로 걷는 것도 삼간다. 하중이 다리 안쪽으로 많이 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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