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산림관광자원 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방문 이어져 [거창소식]
경남 거창군은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35명이 산림관광자원 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동군은 거창군의 우수한 산림 휴양 힐링 시설을 견학하고 치유관광 산업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2022년 경상남도 유일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거창 항노화힐랭랜드와 전국 유일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를 방문했다.
이날 거창군에서는 구인모 군수와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치유센터 세미나실에서 영동군 방문단과 환영인사를 나눈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주요시설 등에 관한 우수사례와 조성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영동군 방문단은 해발 600m에 설치된 Y자형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무장애 데크로드의 명상 숲길에서 해먹 명상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과일의 성지, 국악과 와인이 어우러진 웰빙 도시인 영동군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거창군은 70% 이상이 산림이며 1000m가 넘는 산이 24개가 되는 등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산림이 소중한 관광 소득 자원이 돼 이제는 산이 있어 행복한 거창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보라색 아스타 국화가 장관을 이루는 감악산 별바람 언덕, 수승대 출렁다리를 기반으로 산림휴양 관광객 2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거창군, 산불 없는 거창 위한 총력 대응 결의
거창군은 15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추기 및 2024년 춘기 산불 없는 거창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022년 추기 및 2023년 춘기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경상남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올해도 ‘산불발생 zero화’ 달성을 통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발대식에는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귀중한 산림을 지키겠다는 결의문 낭독과 전 읍면 산불담당자 간담회, 초소감시원 직무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산불감시활동과 초동진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감시·진화인력 200여명을 채용하고 산불진화차량 및 장비 일제 점검, 전 읍면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거창군,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합동 캠페인
거창군은 15일 거창읍 일원에서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함께 성장하는 우리, 365일 긍정양육’이라는 주제로 거창군, 동동어린이집, 거창군아동위원회, 거창경찰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중 하나로 민법상 ‘자녀 징계권’ 조항 폐지를 알리고, 아동학대 의심신고번호 112와 긍정양육 129 등 관계 기관의 역할 등을 홍보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보호 체계를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동동어린이집 아동들이 만든 ‘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과 그림’과 홍보물품을 군민에게 배부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현재 거창군은 아동학대 대응 공공화 추진에 따라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해 거창경찰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아동의 안전한 환경 조성과 권리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 거창군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사업’ 시행
거창군은 지난 14일 위천면에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이번 사업은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질병 조기 발견을 통한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개됐다.
경상대학교병원·마산의료원 전문 의료진은 위천면을 방문해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세 가지 과목을 무료로 진료했다.
의료진은 △전립선 초음파 검사 △안압 검사 △비강·인후두 검사 △청력 검사 △배뇨장애 확인 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마을주민 70여명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로 분류된 대상자에겐 병원 진료 안내 및 보건소 사업 연계를 통해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창군, 치매환자 공공후견사업 추진
거창군은 15일 거창군치매안심센터가 의사결정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매환자 공공후견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우선순위이며, 가족이 있더라도 실질적 지원이 없는 경우 소득 수준, 학대·방임 등을 고려해 후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사례회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치매환자(피후견인)는 법원에 후견심판청구를 통해 후견인과 피후견인이 최종 결정되고 후견유형에 따라 치매환자의 통장 등 재산관리,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의료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도움을 받게 된다.
◆ 거창군,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 우수 지자체 선정
거창군은 15일 대한민국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인 ‘그린대로’ 9월 정보제공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 7월에 오픈한 ‘그린대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준비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대한민국 대표 귀농귀촌 플랫폼이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관 정보 현행화와 활성화를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지역별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그린대로 지자체관 구축을 완료한 전국의 139개 시군 중 거창군이 100점 만점에 94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
또 군은 올해 귀농귀촌인의 정보수집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군 자체 사이트인 ‘거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 거창군,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거창군은 15일 가북면 중촌경로당과 추동경로당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이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에는 △거창적십자병원(의료봉사) △이혈봉사단(이혈봉사) △개인봉사자(장수사진) △거창군 자원봉사센터(이미용봉사) △삶의 쉼터(이동빨래방) 등 여러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민관이 협력해 각 기관에서 개별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하고,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밀착형 사회복지서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올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해 9개 면, 13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 1,3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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