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일본 정부 표창…한일 관계 개선 기여
김민상 2023. 11. 15. 17:59
롯데관광개발은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을 맡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일본 여당 2인자인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을 설득해 한국으로 초청하는 데 기여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소 회장은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협력강화에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9년 설립된 한일·일한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우호·친선 도모와 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차원의 대화 창구로, 양국 정·재계 원로 지도층으로 구성돼 있다. 한일·일한 협력위원회의 제58회 합동회의는 내년 가을 제주에서 열린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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