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피원하모니 명성 잇나…'데뷔' 앰퍼샌드원, 캠퍼스 훈남 앞세운 '자신감' [종합]

장인영 기자 2023. 11.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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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3년 만에 론칭하는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이름 날린 선배들의 명맥을 이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앰퍼샌드원(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 윤시윤, 카이렐, 마카야, 김승모)은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앰퍼샌드원(ANPERSAND 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앰퍼샌드원의 첫 번째 싱글 '앰퍼샌드원'은 타이틀곡 '온 앤 온(On And On)'과 '스윗&사워(Sweet & Sour)', ‘쉬시(Sheesh)'까지 총 3곡이 담겼다. 

팀명과 같은 앨범명은 'and'의 의미를 가진 '앰퍼샌드(&)'와 너, 나, 우리 모두 하나라는 뜻인 '원(ONE)'을 합쳐 '하나,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의 꿈을 이루고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앰퍼샌드원은 데뷔 전부터 많은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FNC엔터테인먼트가 피원하모니 이후 3년 만에 론칭하는 팀이며, 멤버 중 나캠든, 최지호, 브라이언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하 '보플')출신으로 이미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중 맏형 나캠든은 데뷔 타이틀곡부터 작사에 참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나캠든은 "감사하게도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데뷔곡 작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뿌듯하고 뭔가 신기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곡들을 써보고 싶고 오히려 욕심이 생기게 된 계기였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절 훅이 끝나고 3절 훅 뒤에 신나는 구간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터트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래서 애드리브나 신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연구했다. 곡에 싱잉 랩이나 비트업되는 구간이 많아서 중간중간마다 애드리브를 추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나캠든은 곡 작업에 참여한만큼 멤버들의 '일일 프로듀서'가 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음원 녹음할 때 프로듀서님들께서 의자에 한 번 앉아서 봐달라고 하더라. 그때 제가 정말 프로듀서가 된 것처럼 버튼도 눌러보고 모든 게 신기했다"라며 "잠깐 든 생각은 내가 신인인데 이래도 되나 싶었다. 프로듀서님 의자가 멋있어보였고 푹신했다"고 떠올렸다. 





마카야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은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마카야는 "에너제틱한 느낌이 좋았다"며 "퍼포먼스가 있을 때랑 노래만 들을 때의 매력이 각각 뚜렷했다. 노래만 들을 때는 편안하고 재밌고 퍼포먼스와 함께하면 에너제틱한 힘이 넘치는 곡"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승모는 "마카야의 도입부 파트를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멋있더라. 멋있고 맛있게 살려줘서 확 와닿았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대학 캠퍼스를 테마로 제작된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머뭇거림 없이 신입생 웰컴 파티에 임하고('온 앤 온' 버전), 마주친 그 사람을 떠올리며 사랑에 빠지기도 하며('스위&사워' 버전), 캠퍼스의 낭만을 즐긴다('쉬시' 버전).

최지호는 "7명의 청량함과 신인의 열정과 패기를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매력 포인트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멤버들은 이날 데뷔 무대에 서기까지 그간의 노력들을 개성 있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카키빛 헤어스타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김승모는 염색이 버킷리스트였다면서 "원래 어머니가 염색을 반대했는데 데뷔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염색을 해봤다. 저도 모르게 거울을 자주 보게 되고 옷 입을 때마다 새롭더라. 앞으로 더 다양한 머리색과 스타일링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재치를 보였다. 

막내 마카야는 "제가 귀여운 비주얼은 아니지 않나.(웃음)"라며 "그래도 막내라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애교를 연습했는데 힘든 시간이었다. 한 번은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꾸준히 연습했더니 형들도 이젠 제 애교를 인정해준다. 이제 애교가 제일 많은 멤버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2005년생 윤시윤과 카이렐, 2006년생인 마카야, 김승모는 아직 대학교를 경험할 나이가 아니다. 캠퍼스 콘셉트를 소화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이와 관련 윤시윤은 "대학교 갈 나이가 아니라서 콘셉트 봤을 때 캠퍼스 느낌을 어떻게 살려야할지 걱정했는데 (최)지호, (나)캠든, 브라이언 형이 캠퍼스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고 잘 알려줘서 뮤비 촬영하면서 어려움은 크게 없었다"고 전했다.

김승모는 "뮤비를 찍으면서 (대학교가) 고등학교랑 비슷한 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새로 얻은 정보도 많았고 처음으로 제가 고등학생이 돼서 캠퍼스 느낌을 경험하는 것이라 너무 재밌더라. 대학생활이 기대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사진=고아라 기자, FNC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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