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카카오 김범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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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주가 조작 의혹을 받아 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전 이사회 의장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15일 에스엠 주식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 김범수 전 의장을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이진수·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법무법인 변호사 2인 등 총 6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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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홍은택, 카카오엔터 이진수·김성수 대표 등
나머지 피의자 7인 조사 후 추가 송치 예정
에스엠 주가 조작 의혹을 받아 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전 이사회 의장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15일 에스엠 주식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 김범수 전 의장을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이진수·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법무법인 변호사 2인 등 총 6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가 수사를 이어가게 된다.
피의자들은 지난 2월경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경쟁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가격인 12만원 이상으로 주가를 유지하려 해 시세조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량 보유 보고의무(5%룰)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 제 176조는 상장증권 매매를 유인하기 위해 매매가 성황을 이루는 것처럼 착각을 주거나 시세를 변동시키는 매매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개인 3인과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법인 2개사 등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금감원은 에스엠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 피의자를 법인 포함 총 18인으로 지목했다. 특사경은 나머지 피의자 7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여 추가 송치할 방침이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수사 중인 모든 피의자가 송치되는 것은 아니고 관련자 중 수사가 마무리됐다고 판단되는 피의자들에 대해 사건 송치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오늘 사건이 송치되면 경찰에서 수사한 내용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보완수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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