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발란, 국내 브랜드 글로벌화 위한 'K-럭셔리' 론칭
명품 플랫폼 1위 발란이 창사 이래 첫 사업 확장에 나선다. 발란은 컨템포러리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정하고 국내 브랜드들의 글로벌화를 돕는 ‘K-럭셔리’를 전개한다.
‘K-럭셔리’는 국내의 우수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세계에 알리고, 명품 반열에 올려 글로벌 패션계에 K-명품으로 새로운 한류를 불러일으키겠다는 발란의 사업 의지가 담겨있다. 발란은 업계 1위 명품 플랫폼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로 판로 개척,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입점 브랜드들과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발란은 ‘K-럭셔리’에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K-럭셔리 브랜드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브랜드들도 다수 입점시킬 계획이다. 입점 규모는 연내 100여 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1,000여 개, 거래 규모는 2025년까지 연거래액 1조 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입점 브랜드들은 발란이 정한 럭셔리의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명품 전문가 집단인 발란이 인정한 컨셉과 품질이다. 또한 발란은 입점한 브랜드들에게 명품 파트너사에 준하는 수준의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럭셔리’는 판매자와 고객 모두가 혜택을 보는 동반성장 사업이다. 입점 브랜드들은 발란의 구매력 높은 고객들에게 노출되어 매출 상승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고객들은 발란의 명품 쇼핑 서비스 그대로를 컨템포러리 쇼핑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발란의 컨템포러리 전문관 ‘K-럭셔리’관은 12월 중순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 확장 방향성은 고객과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결정됐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발란은 지난 8월부터 고객 및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관련 자체 설문을 진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장의 로드맵을 완성했다. 이러한 행보는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임직원들을 위한 친화적 정책을 이어온 발란의 기업 가치가 반영된 것이다.
발란 관계자는 “국내 패션 산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나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가 많지 않다”며, “실력 있는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명품 반열에 올려 ‘K-럭셔리’로 브랜딩하여 세계 무대에 동반 진출하는 큰 그림이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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