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LOL' 시즌1부터 이즈리얼 플레이, 함께 해 영광"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

이정범 기자 2023. 11.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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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엑소 백현이 가장의 보이그룹 하트스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하트스틸은 엑소 백현을 비롯해 칼 스크러비지, 오지, 토비 루 등 글로벌 아티스트 4인의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의 보이그룹이다.

이번 인터뷰에 따르면, 하트스틸 멤버 중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아티스트는 백현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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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3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엑소 백현이 가장의 보이그룹 하트스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3롤드컵) 파이널을 앞두고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15일 반얀트리 호텔 1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라이엇 게임즈'의 CEO 딜런 자데자가 인사말을 했으며, 존 니덤, 나즈 알레타하, 제레미 리, 마리아 이건 등 주요 임원진이 함께 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 뮤직 부문과 아티스트들의 Q&A 시간도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 하트스틸과 뉴진스가 참여했다.

먼저 하트스틸 멤버들이 미디어와 만났다.

하트스틸은 엑소 백현을 비롯해 칼 스크러비지, 오지, 토비 루 등 글로벌 아티스트 4인의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의 보이그룹이다. 특히 엑소 백현은 인기 챔피언인 이즈리얼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즈리얼이라는 캐릭터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1 때부터 했다"며 "영광스럽게도 이즈리얼을 맡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번 인터뷰에 따르면, 하트스틸 멤버 중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아티스트는 백현이 유일했다.

백현은 "퍼포먼스 제안이 왔을 때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며 "너무나도 사랑하는 게임이라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게임을 함께 하는 친구들이 평소에는 자신을 아티스트로 보지 않았는데 이번 하트스틸 합류를 보고 아티스트로 인정해줬다고.

이어 "많은 게이머가 날카로운 눈으로 우리를 볼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즈리얼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 형태로 부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즈리얼은 장난기 넘치는 챔피언이지만 음악할 때는 진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실력파 느낌을 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라이엇게임즈와 먼저 제작한 여성 그룹 K/DA와 컬래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하트스틸 멤버들 모두 K/DA와 컬래버를 한다면 좋아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함께 연습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잘 맞았다는 하트스틸 멤버들. 그들은 라이엇게임즈가 다시 기회를 준다면 새 앨범도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더불어 그들은 인터뷰 내내 만담을 주고받으며 현장을 웃음꽃으로 만들었다.

한편, '2023롤드컵' 결승전은 11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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