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던 테슬라 6%대 급등 왜?
인도 관세 인하 검토·사이버트럭 재판매 금지 영향
11월 14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 급등한 34827.7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84.15포인트 오른 4495.7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26.64포인트 오른 14094.38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나스닥 지수는 8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11월에 9.7% 올라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이다.
이날 뉴욕증시의 전반적 상승은 미국 10월 CPI가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0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여 시장예상치 3.3%와 2023년 9월의 3.7%를 모두 밑돌았다. 미국 물가가 9월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물가 둔화세와 함께 긴축 종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는 다른 요인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인도가 테슬라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수입 전기차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어 테슬라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사이버트럭 구매 후 1년간 재판매 금지 정책을 발표한 13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가 4%대 급등했었다. 그러나 논란이 일자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한 상태다.
[김소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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