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푸드뱅크, SPC그룹 기부식품 배송차량 전달식 가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14일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SPC미래창조원에서 ‘SPC 기부식품 배송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전국푸드뱅크와 SPC그룹은 지난해 10월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송시스템의 효율화 및 체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5년간 총 10대의 1톤 냉동탑차를 지원키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하주호 SPC그룹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차량지원 사업에 선정된 △강원 영월 △경남 거창 △충북 청원 푸드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성이 회장은 “SPC의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으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에 대한 운영비 절감은 물론 신속하고 안전한 기부식품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더 많은 푸드뱅크 종사자가 안전하게, 더 많은 우리 이웃에게 신속하게 기부물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PC 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푸드뱅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송을 돕기 위해 차량을 지원했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전국푸드뱅크와 손잡고 끼니 해결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뱅크(기부식품등제공사업)는 ‘식품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결식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물적 나눔 전달체계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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