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익 3132억…전년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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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132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9860억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0.2%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1040억19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3144억2900만원으로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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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132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9860억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0.2% 증가했다. 누적 수수료 이익은 1819억3200만원으로 33.4%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3984억원으로 0.2% 줄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1040억19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3144억2900만원으로 1.3%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687억9500만원으로 75.5%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12.7% 줄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하면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이익의 경우 자산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성장했다"며 "비이자이익의 경우 자산관리 부문의 소폭 회복, 외환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증가했다"고 했다.
순이자마진은 1.55%로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p) 올랐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01%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2%로 0.57%p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8%로 0.19%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대비 66.4%p 하락한 215.6%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산 건전성은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753억원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2조8864억원(2.9%) 감소한 95조5054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 환경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 탓에 대출채권 자산이 소폭 감소했지만 외환파생상품 관련 자산이 증가하면서 이를 일부 상쇄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통해 2000억 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배당은 올해 누적 회계결산 결과와 축적된 자본 여력에 기반한 것으로, 은행의 자본 효율성 향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국제 및 국내 규제 기준을 종합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배당 이후에도 9월 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20.63%로 연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3분기 연속 20%를 상회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도 16.1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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