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꺼지고 화재 위험까지...벤츠·BMW·아우디 2만대 리콜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11.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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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1만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1월 15일 밝혔다.

우선 벤츠코리아의 C200, E250, S500 등 14개 차종 952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에 따라 연료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329대는 스타터와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에 따른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4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이스모빌리티의 이티밴 910대는 차량 하대 안쪽 치수와 제원 통보 치수와의 차이가 허용 범위를 초과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리콜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이뤄진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 e-트론 GT 등 2개 차종 73대는 고전압배터리 기밀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이륜차 R1250 RS 등 차종 141대는 주간주행등의 밝기가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소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 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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