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원 동참 손흥민·클린스만…“시험 잘 치고 축구 보자!”

이서현 2023. 11.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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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마시고, 긴장하지 마시고, 평소 하던 대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잘 치룰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험생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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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월드컵 예선전 앞둔 클린스만호
손흥민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잘 치르시길”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겁먹지 마시고, 긴장하지 마시고, 평소 하던 대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잘 치룰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험생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축구대표팀은 16일 싱가포르와의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일은 대표팀에 중요한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날이다. 한국의 학생들도 수능이라는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날이라고 들었다”며 “지금 옆에 앉은 손흥민은 물론이고 수험생들에게도 행운이 있기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 잘 치르고 오후에는 우리 경기를 응원하기를 바란다”라고도 말했다.

그의 말대로 16일은 수험생에게도, 축구 대표팀에게도 중요한 날이다.

클린스만호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첫 관문이다.

손흥민은 “첫 단추를 잘 끼우라는 말이 있듯이 스타트가 중요하다”며 “축구에서 쉬운 경기란 없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현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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